업투데이트

하루에도 수십 번씩 SNS를 켜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믿고, 공유하며 살고 있을까요?단순히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고, 정보를 소비하는 것 같지만, 사실 지금의 SNS는 훨씬 더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정치, 사회, 경제, 심지어 민주주의까지 영향을 주는 거대한 플랫폼이 된 것이죠.그런데 문제는, 이 영향력이 모두 긍정적이진 않다는 데 있습니다.우리의 일상 속 SNS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1. '확산'에 최적화된 알고리즘 구조SNS는 기본적으로 '확산'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사람들의 반응이 많은 콘텐츠일수록 더 널리 퍼지죠.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보다는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콘텐츠가 더 큰 반응을 얻기 때문입니다.‘왜곡된 주장’, ‘과..

스마트폰은 바뀌었지만, 사람의 외로움은 여전하다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은 매년 새 모델이 나오고, AI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며, 세상은 ‘초고속 혁신’ 중이다. 기술이 바뀌면, 당연히 인간도 변할 것 같지만...정작 놀라운 건 기술은 바뀌어도, 인간은 별로 안 바뀐다는 사실이다.1. 인간은 여전히 사랑받고 싶어 한다SNS는 처음에 ‘소통의 기술’이었다. 멀리 있는 사람과도 쉽게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일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좋아요’ 숫자에 집착하고, 남들의 일상이 내 것보다 나아 보일 때 우울해진다.우린 여전히 "인정받고 싶다"는 감정에 지배당한다.기술은 ‘연결’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그 안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싶은 존재’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