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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에 묻어둔 꿈, 마흔 이후 꺼내보는 법

"Up to date" 2025. 6.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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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나에게 물었습니다.
‘마흔이면 나는 뭘 하고 있을까?’

그땐 막연히 멋진 커리어, 안정된 가정, 여유 있는 삶을 상상했지만
막상 마흔이 되어 돌아보면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어느새 생계가 꿈을 덮고, 책임이 열정을 눌렀습니다.
그러다 문득, 오래된 서랍 속에 넣어둔 ‘그 꿈’이 생각납니다.

그렇다면 묻습니다.
지금이라도, 꺼내봐도 될까요?


1. ‘너무 늦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많은 이들이 마흔 이후 꿈을 말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 나이에 무슨 꿈이야.”
하지만 진짜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용기의 유무입니다.

  • 배우 김혜자, 첫 주연 영화는 60세에 찍었습니다.
  •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70이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되었죠.
  • 세계적인 작가 리처드 애덤스는 50대 후반에 첫 소설을 썼습니다.

당신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이,
어떤 누군가에게는 시작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나이는 당신의 능력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2. 작게 꺼내기, 작게 시작하기

꿈은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오래 묵힌 꿈일수록 작게 꺼내야 부담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 작가가 되고 싶다면, 블로그에 하루 10줄부터 써보세요.
  • 카페 창업이 꿈이라면, 주말마다 동네 카페 탐방기부터 써보세요.
  •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면, 이전 여행 사진을 정리하며 기억을 글로 남기기부터.

‘작게 시작하는 꿈은, 작지 않은 변화’를 만듭니다.


3. 실패해도 괜찮다는 연습

스무 살의 실패는 용서받지만,
마흔의 실패는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를 묶어둡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실패는 대부분 상상만큼 크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습니다. 끝나지 않습니다.
실패는 방향을 수정할 기회를 줄 뿐입니다.

마흔 이후의 도전은 무모한 게 아니라,
성숙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4. 지금의 나로, 다시 설계하기

20대 때의 꿈을 그대로 실현하려 하기보단,
지금의 삶과 융합시켜 재설계하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 내가 가진 경험은 무엇인가?
  • 지금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어떤 형태로 꿈을 바꿀 수 있을까?
  • 전업이 어렵다면, 부업이나 취미로 연결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꿈’이 아니라 ‘가능한 길’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서랍 속 꿈은, 꺼내야 쓸모 있다

꿈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닙니다.
당신이 다시 살아 있다는 증거이자, 앞으로 나아갈 이유입니다.
마흔 이후에도 새로운 시작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랍 속에 묻어두었던 그 꿈,
지금 꺼내보세요.
먼지를 털고, 이름을 붙이고,
조금씩 그려보면 됩니다.

당신의 마흔 이후가, 인생의 전성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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