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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투데이트
퇴사 후 뭐 하지? 디지털 노마드 준비기 본문
퇴사를 결심하는 순간,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제 뭐 하지?”다. 특히 직장을 나와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간도 스스로 조율하면서 일할 수 있는 삶.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수많은 장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돈은 어떻게 벌지? 어디서 살아야 하지? 정말 가능한 걸까?
오늘은 내가 퇴사 후 디지털 노마드를 준비하며 겪은 실제 경험과 준비 과정을 나누고자 한다. 이 글이 당신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구체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
1. ‘무엇을 할 수 있는가’부터 정리하자
디지털 노마드라고 해서 무조건 대단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온라인 기반 스킬’ 하나는 꼭 필요하다. 나는 글쓰기를 선택했다. 기존 직장에서도 기획안, 보고서 등을 자주 작성했기에 콘텐츠 작성 역량은 있었고, 이걸 기반으로 블로그와 전자책 작성을 시작했다.
다른 선택지도 많다.
- 디자인: 피그마, 포토샵, 캔바
- 영상 편집: 프리미어 프로, 캡컷
- 마케팅: 블로그 운영, 구글 SEO, SNS 브랜딩
- 개발: 웹사이트 제작, 노코드 툴 활용
내가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자. 그게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이다.
2.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움직일 수 있다
퇴사 후 무계획으로 떠나는 건 단기 여행일 뿐, 디지털 노마드가 아니다. 나는 퇴사 전부터 ‘글쓰기’를 기반으로 한 수익원을 미리 만들어두었다.
-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애드센스 수익)
- 스마트스토어 글쓰기 전자책 판매
- 리디북스, 브런치북 등을 통한 콘텐츠 유통
처음부터 큰 돈을 벌 수는 없다. 하지만 수익이 10만 원, 30만 원, 50만 원으로 쌓이는 걸 보며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중요한 건 “돈이 되는 흐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느냐는 점이다.
3. 나에게 맞는 ‘거점’을 정하자
디지털 노마드는 자유롭지만, 완전한 무계획은 아니다. 나는 ‘생활비 + 인터넷 환경 + 치안 +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이동할 도시를 정했다. 처음 선택한 곳은 대만 타이중. 이유는 단순했다.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 쾌적한 날씨, 안정적인 인터넷, 그리고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점.
거주비는 한 달 약 40만 원. 카페 이용은 자유롭고, 현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프리랜서를 만날 수 있었다. 일주일에 세 번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했고, 나머지 시간엔 동네 카페에서 일했다. 중요한 건 ‘일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는 점이다.
4. 하루 루틴을 만들어야 버틴다
처음엔 설렜지만 금방 무너졌다. 아침에 늦잠, 점심 때 나태함, 밤에 후회. ‘일과 쉼’의 경계가 무너지면 생산성도 무너진다. 그래서 나는 하루 일과표를 만들었다.
- 오전 8시: 기상, 커피
- 오전 9~12시: 콘텐츠 제작 (글쓰기, 기획)
- 오후 1~3시: 외부 미팅 or 커뮤니티 참여
- 오후 4~6시: 마케팅, 홍보, 플랫폼 업로드
- 저녁 이후: 운동, 독서, 여유시간
꾸준한 루틴은 수익과 직결된다. 결국 디지털 노마드도 ‘꾸준한 프리랜서’일 뿐이니까.
5. 마지막으로, ‘도망’이 아니라 ‘선택’이어야 한다
퇴사는 현실 도피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는 현실을 버티는 다른 방식의 ‘전략’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연습. 인터넷과 노트북, 그리고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시작할 수 있다.
나처럼 평범한 직장인도 가능했다. 그러니 당신도 가능하다. 다만 꿈이 아닌 ‘수익 구조’와 ‘실행력’을 먼저 준비하라. 그러면 당신의 퇴사 후 삶은 더 이상 불안이 아닌 ‘설계된 자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