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 모르는 외국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들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외국에서 생활할 때,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뜻하지 않게 실례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한 행동이지만 외국에서는 무례하게 보이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팁을 주지 않는 것 (미국, 캐나다 등)

한국에서는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식당, 택시, 호텔 등에서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미국: 보통 식당에서는 15~20%의 팁을 줍니다. 팁을 주지 않으면 무례하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 일부 유럽 국가: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경우가 많지만, 포함되지 않은 경우 5~10% 정도 팁을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2. 특정 손짓 사용 (태국, 인도, 중동 등)

한국에서는 손짓을 자유롭게 사용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손짓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 태국: 머리는 신성한 부위로 여겨지므로 함부로 만지면 안 됩니다.
• 인도, 중동: 왼손은 부정한 손으로 간주되어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건넬 때 사용하면 안 됩니다.
• 브라질, 이란: 한국에서 흔히 쓰는 ‘OK’ 제스처(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만드는 것)는 모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3. 소리를 크게 내며 식사하기 (일본, 유럽 등)

한국에서는 국수를 먹을 때 소리를 내며 먹어도 괜찮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맛있게 먹는다는 표현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에서는 식사 중 큰 소리를 내는 것이 무례하게 여겨집니다.

• 일본: 국수를 후루룩 소리 내어 먹는 것이 허용되지만, 다른 음식은 조용히 먹어야 합니다.
• 유럽: 씹는 소리를 내거나 트림하는 것은 식사 예절에 어긋납니다.

4.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기 (유럽, 일본 등)

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전화하는 것이 흔한 일이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하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 일본: 대중교통에서 전화를 받으면 무례하다고 여겨집니다. 보통 메시지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유럽: 조용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5. 길거리에서 쓰레기 버리기 (싱가포르 등)

한국에서도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더욱 강한 제재가 있습니다.

• 싱가포르: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으며, 쓰레기를 버리면 높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 스위스: 재활용과 쓰레기 분리수거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며,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6.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한국에서는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대신 손바닥을 펴서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가기 (중동, 인도 등)

한국에서는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이 기본이지만, 서양에서는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처럼 신발을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 중동, 인도: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가는 것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 일본: 전통 가옥이나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8. 상대방을 너무 똑바로 쳐다보기 (중국, 일본 등)

한국에서는 눈을 마주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상대방을 너무 오래 응시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 일본: 눈을 너무 오랫동안 마주치는 것은 무례하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중국: 어르신이나 상급자를 응시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9. 계산할 때 각자 내자고 하기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한국에서는 더치페이가 흔한 문화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계산 시 각자 나누어 내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프랑스, 이탈리아: 친구나 연인끼리 식사할 때 한 사람이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중동 일부 국가: 초대한 사람이 계산하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10. 몸을 과하게 접촉하는 행동 (미국, 영국 등)

한국에서는 친한 사이일수록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신체 접촉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미국, 영국: 처음 만난 사람과 신체 접촉을 많이 하는 것은 거리낌을 줄 수 있습니다.
• 일본: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마무리

해외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외국인과 교류할 때는 상대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더 좋은 국제적인 관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이 내용을 참고하여 실수를 줄이고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