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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스타 다음 먹거리는 무엇인가?

"Up to date" 2025. 4.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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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시대였다.
'사진'과 '영상'을 지배하는 플랫폼은 전 세계를 장악했고,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이 생태계 위에서 부를 쌓았다. 그러나 2025년을 바라보는 지금, 유튜브와 인스타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다.
다음 주도권은 어디로 향할까?
가장 가능성 높은 영역을 제시한다.


1. 숏폼+AI 융합 콘텐츠

틱톡과 인스타 릴스가 '짧은 영상' 트렌드를 주도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는 AI 생성형 숏폼이 본격화될 것이다.
텍스트 몇 줄, 사진 몇 장만 주면 AI가 자동으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준다. 개별 크리에이터의 생산성과 스케일이 상상 이상으로 커진다.
'빠르게 소비하고 빠르게 떠나는' 이 짧은 주목경제 시대에, AI 기반 숏폼 제작자가 새로운 황금어장이 된다.


2. 1인 미디어 → 1인 브랜드 플랫폼화

이제 단순히 '영상 올리는 유튜버'로는 생존이 힘들다.
개인은 플랫폼 안의 존재가 아니라, 자체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자체 커뮤니티, 자체 쇼핑몰, 자체 구독서비스를 구축하는 1인 브랜드 시대가 온다.
특히 유료 커뮤니티, 멤버십, 디지털 제품 판매는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다.
앞으로는 "나를 구독하고, 나와 거래하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3. 버추얼(가상인물) 크리에이터

버추얼 유튜버(VTuber), AI 인플루언서, 3D 캐릭터가 시장을 점점 잠식하고 있다.
기존 크리에이터가 갖고 있던 '노출의 피로', '사생활 위험'을 완벽히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이질감 없는 가상 인물을 만드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
특히 AI 음성+딥페이크+3D 모델링이 합쳐지면서, 사람과 구별이 어려운 가상 크리에이터가 쏟아질 것이다.
현실에서 유명하지 않아도, 가상 세계에선 스타가 될 수 있다.


4. 롱폼 텍스트·디지털 아카이빙 부활

짧은 콘텐츠에 모두 질리고 있다.
반작용으로 **'긴 글', '깊은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상 중이다.
뉴스레터, 전자책, 프리미엄 블로그, 유료 구독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나만의 아카이브를 가진 사람"이 시장을 이끈다.
짧은 주목을 넘어서, 독자의 시간을 통째로 점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시장은 단단하고 오래간다.


5. AI 에이전트(개인비서) 시장

단순한 챗봇이 아니다. 앞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AI를 개인비서처럼 데리고 다니는 시대가 온다.
메모, 일정관리, 이메일 작성, 콘텐츠 제작까지 '나만을 위해' 최적화된 AI가 모든 걸 도와줄 것이다.
여기서 기회는, AI 퍼스널 에이전트를 커스터마이징하거나, 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에 있다.
초기 시장은 작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용자가 폭발할 것이다.

 


결론

정리하면,
"빠르고 짧게" 소비되는 콘텐츠는 AI와 결합해 폭발적으로 확장된다.
"깊고 오래" 남는 콘텐츠는 개인 브랜드와 함께 부활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넘어, '가상 나', 'AI 나' 를 시장에 띄울 줄 아는 사람이 차세대 승자가 된다.

유튜브, 인스타는 물론 여전히 강력하다. 그러나 이미 정점은 지났다.
다음 먹거리는 분명하다. "속도"와 "깊이"를 동시에 잡는 자만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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