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는 인스타 대신 이걸 본다?!
한때 인스타그램은 20대의 모든 것이었다. 일상을 공유하고, 맛집을 찾고, 패션과 여행 트렌드를 따라가던 그 모든 순간에 인스타는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요즘 20대는 인스타 대신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올리는 공간에서 벗어나, 더 실용적이고, 더 솔직하며, 더 빠른 정보를 주는 공간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지금 20대는 뭘 보고 있을까?
1. 인스타는 '꾸미는 공간', 이제는 피곤하다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강력한 SNS지만, 점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예쁜 사진, 감성적인 문구, 완벽하게 꾸며진 피드. 이 모든 것이 결국 '꾸며진 나'를 보여주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 20대는 그렇게까지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공유하거나, 정보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한다.
즉, "예쁘게 찍을 시간에 그냥 정보를 알고 싶다"는 흐름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요즘 20대는 인스타보다 정보 소비형 플랫폼에 더 열광한다.
2. 요즘 20대는 어디로 갔을까?
(1) 틱톡 - 짧고 강력한 정보
틱톡은 더 이상 춤추는 앱이 아니다. 20대는 이곳에서 짧은 자기계발 콘텐츠, 돈 관리 꿀팁, 생활정보까지 얻는다. 15초~1분 사이의 영상으로 핵심만 전달되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20대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소비 습관 3가지”
- “알바생이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 팁”
- “대학생이 하기 좋은 재테크 앱 추천”
이런 콘텐츠가 조회수 수십만을 찍는다. 이미 틱톡은 검색 엔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구글보다 틱톡에서 먼저 검색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 유튜브 쇼츠 - 진지한 정보의 ‘짧은 버전’
긴 영상이 부담스러운 20대는 유튜브 쇼츠로 몰리고 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자기계발, 재테크, 커리어 콘텐츠가 인기다.
예전엔 10분짜리 영상으로 봤던 정보도 이제는 1분이면 충분하다.
요점만 듣고 판단하는 Z세대의 미디어 습관과 딱 맞는다.
(3) 블로그 & 브런치 - 깊이 있는 콘텐츠를 찾는 20대
의외지만, 다시 블로그를 찾는 20대도 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쇼츠나 틱톡에서 본 짧은 정보가 아쉬운 사람은 더 깊은 내용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그 끝은 블로그,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같은 텍스트 중심 플랫폼이다.
특히 부동산, 창업, 자기계발, 커리어 관련 주제에서 블로그 글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3. 20대가 원하는 건 ‘찐 정보’
과거에는 보여주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 20대는 진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원한다.
“이게 나한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가 콘텐츠 소비의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단순히 감성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는 멀어지고,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요점만 콕 집어주는 플랫폼이 주목받는 것이다.
4.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20대를 겨냥할 때 이 점을 기억하자.
- 핵심 요점 위주로 짧게 말하라
- 진짜 경험에서 나온 정보를 제공하라
- 꾸며진 이미지보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통한다
- 검색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라 (틱톡, 유튜브 쇼츠, 블로그 모두 검색 중심)
20대는 더 이상 ‘겉멋’보다 ‘실속’을 본다.
보여주는 세대가 아니라 배우는 세대로 바뀌고 있다.
결론
요즘 20대는 인스타 대신 틱톡, 유튜브 쇼츠, 블로그를 본다.
그들은 더 이상 '보여주기용' 콘텐츠에 관심 없다.
진짜 정보, 현실적인 조언, 실용적인 경험만이 살아남는다.
이제 콘텐츠를 만든다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할 때다.
겉모습보다 ‘실속’을, 길이보다 ‘핵심’을, 꾸밈보다 ‘진심’을 담아야 한다.